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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영화 미디어

영화 클로저(Closer, 2004) 리뷰

by 폰더씨 2014. 5. 22.

 *스포일러가 없는 글 입니다*

내가 한달전쯤 누군가로 부터 이 영화에 대한 아주 강한 추천을 두세차례 받고 나서
 
오히려 정신차리고 볼려고 뒤늦게 본영화 클로저
 
사랑에 대한 가치관이 확립된 사람도(그런 사람이 있을까?) 흔들릴법한 영화 같다.
 
사랑을 해본 경험이 그다리 풍부하다고 여기지는 않지만,  일부는 느낄수 있었고
 
어떤부분은 영미권내용이라 그런지 좀 마음에 스며들지 않고 튕겨져 나오는 부분도 있었다.
 
10대 소년 소녀가 이영화를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 이제 그놈들은 사랑에 빠지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사랑하는 동안에 자신을 위해 행동하는것은 내가 아닌 상대를
 
위함인지 아니면 그 반대일런지? 


"난 널 사랑하니깐 너에게 솔직하게 말한다. 그러니 너도 나에게 솔직하게 말해라.

대화만 끝나면 우리는 이 위기를 극복하고나서 더 가까워 질 수 있을꺼야 "
 
라고 어리석은 생각을 했던 사람과  그런 생각을 하려는 사람에게도  쓰디쓴 한약재를
 
한첩 먹이는 효과가 있을듯 하다.
 
 그것이 짝사랑이든 박애를 받는자든 사랑을 보는 현명한 시야는 역시 경험에 비례하는것 같다.
 
하지만, 더 멀리서 주변과 상황을 보고 넓게 그리고 현명하게 다가서려고 뒤로 물러선다면
 
이미 그 사람은 사라지고 없을 것이다.
 
 
"왜 사랑한다고 표현해야 하나요? 사랑은 보지도 만지지도 느낄 수 도 없는데.." -나탈리포트먼
 
 
지금 현재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도 그게 사랑일것 같다고 추측을 하는것일 뿐이다.
 
과연 상대방과의 사랑에 대한 명쾌한 답을 얻을 수 있을까?
 
 
 
 
어떻게 보면 사랑은 나를 포함한 모두에게 먼 이야기 일 수도 ...
 
사랑보다는 외계인을 찾는것이 더 빠를 수 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