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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신기술

[눈물주의] VR특집 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 우리는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나

by 폰더씨 2020. 2. 1.

VR서비스 근황    (눈물샘 터짐 주의ㅠㅠ)

 

인상 깊고 여운이 많이 남아서 즐겨보던 영드 '블랙 미러' 장면이 많이 오버랩되는 듯하다. 

이런 서비스도 머지않아 (진짜 머지않아) 상용화가 될 텐데 참으로 무섭고 걱정되기까지 한다.

그동안 기술은 인간이 불편함을 느끼는 영역에서만 발전해왔다.  교통, 통신, 로봇 등으로 인해서 노동력을 절감했고 시간과 비용을 아껴왔다.

그러나 위의 서비스는 시간을 아끼는것이 아니라 되감아버린다. 아니 우리 머릿속을 왜곡시키고 떠돌아다닌다.

위처럼 가상의 인물이 아닌 실존인물을 극단적인 사실로 묘사하고  심지어 VR착용자의 행동에 반응까지 하는 경우는 더욱 그럴 것이다.


우리가 레트로에 열광하고 아날로그를 좋아하는 이유는 디지털 시대의 그것보다 옛것이며 추억이고, 지난 어린 시절이기 때문에 마치 인셉션의 주인공 코브처럼 그것과 연결된 토템에 애정을 쏟는 것이다. 

이제는 새로운 기술이 추억을 더 메꿔주고 감정선을 건드리는 시대가 온듯하다.

앞으로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피할 수 없으면 적응해야 하는데,  2020년 이후의 사람들은 이러한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